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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임신

갑상선질환

  •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생리불순 및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임신중에 치료를 하지 않거나, 치료를 하더라도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범위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임신 예후가 불량합니다.

    갑상선 질환이 있을 경우는 임신부의 16%에서 임신중독증이 발병하고 심부전도 7%에서 발생하여 심한 경우는 산모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습니다.

    태아에 대한 영향도 커 25%에서 사산, 16%에서 태아발육지체, 28%에서 조산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는 여성은 계획된 임신을 하여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난소낭종

  • 임신중 난소종양은 염전(꼬이는 것), 경색,(꼬여서 혈액 소통이 되지 않아서 조직이 손상되어 괴사되는 것), 분만장애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신초기에는 항체가 형성되어 종양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종양인지 아닌지 감별이 필요합니다.
    가장 흔하고 심한 합병증은 난소종양의 염전입니다. 임신 14주이전에 자주 발생하며 난소종양이 터져서 복강 내로 내용물이 흘러들어갈 수 있습니다.

    수술시기는 임신 16주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임신중 난소종양이 악성(암)일 확률은 2.4%정도로 보고된바 있습니다.
  • 난소종양의 크기와 모양에 따른 처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난소종양의 직경이 5cm이하
    지속적으로 관찰합니다. 황체에 의한 종양(물혹)일 가능성이 높고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경이 5cm에서 10cm일 경우
    모양이 고형이거나 격막이 있는 경우는 악성이 의심되므로 수술을 시행합니 다. 염전, 파열이 된 경우에도 수술을 시행하며, 단순한 낭종으로 보이는 경 우에는 수술을 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관찰합니다.

    직경이 10cm이상일 경우
    악성종양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술을 시행합니다.

임신성 당뇨

  • 임신을 하면 평소 건강했던 사람도 당뇨병적인 증상이 나오기 쉽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모든산모를 대상으로 임신 24주에서 28주사이에 임신성 당뇨검사를 시행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임신전부터 너무 비만하면 더욱 당뇨병이 되기 쉽습니다. 산모가 당뇨병에 걸리면 아기는 거대아가 되기 쉽고, 그 때문에 신장이나 심장에 부담이 커져 임신 중독증이 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는 것입니다.

    당뇨병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므로 가족 중에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임신 전에 이미 당뇨가 있던 여성이 당뇨가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임신했을 경우 기형아 발생률이 높아지며 거대아, 태아의 대사이상 및 폐기능 성숙지연 등의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임신 3개월 전부터 당뇨를 철저히 조절하여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의 경우 기형아의 발생빈도는 정상산모와 같으나 거대아, 견갑난산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혈당관리가 필요합니다.

임신을 피해야 할 경우

  • 임신 중 그 위험도가 높은 질환으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등이 있으며, 모성의 건강을 위해 가급적 임신을 피해야할 경우로는 심장질환, 혈소판 감소증 등이 있습니다.

    심장질환이 심할 경우는 임신을 피해야 합니다. 임신 시에는 혈류량 증가 등으로 인하여 심장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질환을 정도에 따라 대개 4단계로 나누는데 이 중 1도와 2도는 임신과 분만이 허용되지만 3도는 반드시 임신 기간 중에 입원을 하여야만 임신이 가능하고 4도의 경우에는 절대로 임신을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심장판막수술을 받고 심장에 기계판막이 있는 여성은 임신하면 안됩니다. 심장질환이 있는 산모는 반드시 3차 의료기간에서 산전관리 및 분만을 시행하십시오.

    혈소판 감소증과 임신은 서로 상극관계에 있습니다. 혈소판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하는 혈액세포로서 혈소판이 부족할 경우 지혈이 안되어 대량 실혈 및 응고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임신과 분만은 출혈이 많은 소위‘블러디 비즈니스’이므로 혈소판 감소증이 있는 환자가 임신할 경우 산모와 태아 모두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혈소판 감소증의 진단을 받았다면 적절한 임신 계획과 더불어, 임신 후 반드시 3차 의료기관에서 산전관리 및 분만을 시행하십시오.

임신중독증

  • 고혈압, 단백뇨, 부종의 3가지 증상을 임신 중독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부종에 고혈압 단백뇨 등의 어느 하나, 또는 두 가지가 함께 복합되는 때는 임신 중독증으로 간주합니다.

    다만 임신 말기에는 미량의 단백뇨도 생리적 증상으로써 나타나는 예가 많으므로 혈압 상승을 근거로 최고 혈압이 140mmHg, 최저 혈압이 90 mmHg 이상, 단백뇨는 소변 중에 단백이 30mg 이상 나오면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임신 중독증으로 진단합니다.

    임신 중독증이 무서운 것은 중증으로 발전했을 때 엄마 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생명에 지장이 생기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먼저 혈압이 올라가면 신장이나 태반에서 레닌, 안지오텐신이라는 혈관이 좁아지는 물질이 많이 나와 혈액이 혈관을 통과하기가 어려워지고 자궁에 흘러드는 혈액이 적어지게 되어 태반에도 영양이 가기 어려워져서 태반의 기능이 떨어지고 그 결과 태아는 만성적인 산소 결핍과 영양 부족에 걸리기 때문에 자궁내 태아발육지연증이 생겨 저체중아로 태어날 확률이 높아지며, 더욱 심해지면 자궁내에서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자간(子漏)이라고 해서 모체의 뇌나 신경계의 흥분이 높아져서, 뇌에 부종이 일어나거나, 혈압이 높아져 뇌의 혈액순환이 방해받아, 전신에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태아도 산소 부족이 되어 모자가 함께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제왕절개 등으로 신속하게 분만을 시켜야 합니다.

    임신 중독증은 태반 조기박리 등의 합병증도 높은데 그 기전으로는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태반과 자궁을 연결하고 있는 혈관이 물러져서 태아가 아직 자궁 내에 있을 때 태반이 자궁에서 벗겨 떨어지는 현상으로 태반이 떨어지는 범위가 넓어지면 태아는 산소 부족에 걸려 사망하고 다량의 출혈이 뒤따르기 때문에 엄마의 생명도 위험해집니다.

    이 이외에 신장의 기능이 저하하기 때문에 요독증이 되거나, 폐부종이라 하여 폐에 물이 차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경우도 생깁니다. 또한, 중증은 산후에도 고혈압이나 단백뇨가 계속됩니다.

    최근에는 임신 중독증을 조기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하기 때문에 최악의 상태가 발생하는 일은 적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을 놓아서는 안되며 임신 중독증에 걸린 사람의 20% 정도는 중증으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 임신중독증의 원인
    임신중독증의 원인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다만 임신에 따른 신장이나 혈관계에 커다란 부담이 생기므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임신중에는 엄마뿐만 아니라 태아의 배설물도 모체를 통해서 배설되므로, 엄마의 신장은 그만큼의 부담을 지게됩니다. 신장에서 단백뇨가 나오는 원인도 그러한 부담 때문입니다.

    신장이나 혈관계가 약한 사람, 즉 신장병이나 고혈압 증세가 있었거나 가족 중에 그러한 병이나 증상이 있던 사람은 임신에 의한 신장이나 심장의 부담을 보통사람에 비해 더욱 많이 느끼기 때문에 임신중독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 임신중독증의 예방과 치료
    임신 중독증은 중증으로 악화하기 전에 고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임신 중독증의 자각 증세로 나타나는 부종에 신경을 쓰며, 정기검진을 착실하게 받아 임신 중독증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중증이 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신장병에 걸릴 소지가 있는 체질을 갖고 있는 사람은 증상도 빨리 나오는 경향이 있으므로 평상시부터 기초혈압을 재는 등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단백뇨, 부종 등 임신 중독증 3대 증상은 원인인 염분의 섭취에 있을 때가 대부분이므로 염분을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고 체중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며 칼로리를 너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 임신중독증 체크 방법
    주로 임신 말기 (8 ∼ 9개월)에 생깁니다.

    1. 부종은 보통 정강이 부위에 잘 나타나므로 가끔 손으로 만져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십시오.

    2. 혈압을 자주 체크해보십시오.
    임신 20주 후에 수축기 혈압이 30이상, 확장기 혈압이 15이상 상승하면 전문가와 상의하셔야 됩니다.

    3. 1주에 1회 정도 체중을 체크하십시오.
    1주일에 1kg 이상, 1개월에 3kg 이상 증가하면 주의를 요합니다.

자궁외 임신

  • 자궁외임신이란 수정란이 자궁 내가 아니라 자궁 밖에 착상한 것으로서, 난관, 난소, 복강. 자궁인대, 자궁경부 등 다양한 곳에 착상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난관에 착상되므로 나팔관 임신과 혼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자궁외임신, 혹은 자궁 내에 작은 물집이 수없이 생기는 포상기태(포도알 임신) 등은 정상임신과 마찬가지로 임신반응검사시 양성반응을 보입니다.

    임신반응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나타나지만 초음파검사시, 자궁강내에 아기집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 자궁외임신을 의심할 수 있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혈청 임신호르몬 검사, 정밀 초음파 검사를 반복해야 조기 진단이 가능합니다.

    자궁외 임신의 진단이 지연되면, 난관의 급성 파열로 인한 복강 내 출혈이 쇽상태로 이어져 산모의 생명을 위협 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개복하지 않고 골반경 수술로 간단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어 자궁외 임신 수술에 널리 이용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 주사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으나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수술을 시행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경관 무력증

  • 자궁경부봉합수술
  • 자궁경관 무력증으로 임신유지가 불가능한 경우에 받는 수술
    수술시기 : 임신 14-16주 사이, 유산의 위험이 감소할 시기
    방법 : 자궁 경부(자궁문)를 수술실로 봉합하여 유산, 조산, 양수막 조기 파열을 방지합니다.
  • 적응증
    1. 자연유산(습관성) 경험자
    2. 양수막 조기파열로 조산 경험자
    3. 이미 진단된 자궁경관 무력증 환자

전치태반

  • 전치태반의 임신부는 절대적 안정이 원칙입니다.
    태반이 자궁경부 입구에 위치하여 가로막고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개 임신30주 전에는 자궁이 성장함에 따라 태반이 위로 올라가므로 전치태반이 의심되더라도 확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임신 30주 이후에도 태반이 자궁경부를 가로막고 있는 경우에는 전치태반임을 확진하는데 이때 임신부는 절대적으로 안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특별한 통증없이 많은 양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보호자들은 즉시 환자를 수송하도록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출혈이 있을 시에는 입원하여 절대안정을 취하고 태아의 상태와 산모의 혈압등을 세심하게 관찰하여야 합니다.

    태아가 충분히 성숙된 경우에는 즉시 제왕절개 분만을 시행하고 태아가 성숙하지 못할 경우에는 태아 및 산모의 건강상태, 출혈정도 등을 종합하여 분만시기를 결정합니다.

조기양막파수

  • 임신 37주 이전에 양막이 파수되는 조기양막파수는 조산의 가장 중요한 원인중의 하나입니다.

    임신 34주가 넘은 경우에는 분만 후 태아가 비교적 정상적으로 클 수 있으므로 분만을 시킵니다.

    그러나 임신 34주가 채 되지 않는 경우에는 분만지연제,스테로이드주사, 항생제 등의 처치를 하면서 분만을 지연시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 임신 22주 이전에 파수가 되어 양수가 거의 없는 경우라면 태아의 폐발육이 되지 않아 태아가 거의 정상적으로 생존할 수 없으므로 임신 종결을 결정하여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기진통

  • 임신 후반기가 되면 '가진통'이라고 하여 가끔 배가 딱딱하게 뭉치기도 하는데 이것은 일시적인 자궁의 수축에 의한 것으로 분만 시 진통을 위한 자궁근육의 준비현상이므로 너무 당황하지 않도록 합니다.

    가진통은 불규칙적으로 나타나고 진통시간이 짧으며 점점 더 심해지지 않고 안정을 취하면 수십분 내에 사라집니다. 대개 하루에 4~5회 정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수분을 섭취하고 안정된 휴식을 취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궁수축이 지속적이고 규칙적으로 반복되며 휴식을 취해도 더욱 자주 나타나면 조기진통이 의심되므로 지체없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진통을 방치할 경우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자궁경관이 열리며 조산아를 출산하게 됩니다.

    임신 20주에서 37주 사이에 분만되는 경우를 조산이라고 정의하는데 이는 신생아 유병률 및 사망률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 조산의 원인은 다음의 3가지로 크게 구분됩니다.
    - 원인 미상의 조기진통
    - 조기 양막 파수
    - 태아와 모체의 질환에 의하여 조기분만 시켜야 하는 경우(예 임신중독증)

    조산아는 생존에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뇌성마비 등의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산이 자궁 내 감염에 의하여 생긴다고 하는 연구보고가 있어 이에 대한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신생아 중환자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조기진통 산모가 여러 병원을 전전해야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일단 조기진통 혹은 조기양막파수가 발생한 경우에 즉시 산부인과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하고,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신생아 중환자실이 확보된 의료기관을 찾아 입원해야 합니다.

    참고로 임신 33~34주가 넘어가는 경우에는 조산아의 생존과 합병증 발생이 거의 만삭의 수준에 가까워지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충수염

  • 임신시에는 장이 자궁에 밀려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충수염(맹장염)이 있을 경우, 통증 부위가 우상복부 쪽으로 치우쳐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전 상태와 위치가 달라지므로 다른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맹장이 파열된 후 복막염 상태로 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맹장염이 의심될 때에는 즉각적인 검사와 수술이, 합병증 없이 임신부와 태아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 무증상 세균뇨
    이는 별다른 증상이 없이 소변검사에서만 세균이 검출되는 경우로 그 빈도는 2~7%정도입니다.
    그러나 무증상 세균뇨가 있는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25%에서 요로감염을 일으키므로 최근에는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이처럼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소변에서 세균이 검출되면 치료하는 것이 원칙적입니다.
  • 방광염
    자주 소변이 마렵고 소변볼 때 통증을 느끼며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위에 의심되는 증상입니다. 소변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며 항생제를 투여하면 좋은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신우신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하여야 합니다.

태반조기박리

  • 태반 조기 박리는 늦게 진단되거나 처치했을 경우, 또는 늦게 의료기관을 방문했을 경우 산모와 태아가 사망하기도 하는 무서운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갑자기 태아가 놀지 않거나 갑작스런 진통이 있으면서 질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태반 조기박리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태반 조기 박리 시에는 태반이 자궁벽으로부터 떨어져 태아에게 혈액공급이 되지 않으므로 태아가 급사하는 경우가 많고, 산모의 혈액응고기전에 이상이 생겨 과다출혈도 인해 산모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의심될 시에는 즉시 3차 의료기관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이때 태아가 살아있다면 응급 제왕절개수술을 시행하여 태아를 살릴 수도 있고, 그 시기를 놓쳐 태아의 생존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포상기태

  • 자궁외 임신, 혹은 자궁 내에 작은 물집이 수없이 생기는 포상기태(포도알 임신) 등은 정상임신과 마찬가지로 임신반응 검사 시 양성반응을 보입니다.

    따라서 임신반응 검사만으로는 판별이 어려운 자궁외 임신이나 포상기태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의심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혈액으로 임신성 호르몬 검사를 해야합니다.

    종종 자가진단을 통해 임신을 확인한 후, 별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믿고 산부인과를 찾지 않다가 심한 질출혈 등의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실려오는 경우가 있는 데. 이런 경우 포상기태가 진단되기도 합니다.

    포상기태는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융모상피암으로 진행되기도 하므로, 자가 임신반응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나 임신이 확인되었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정상 자궁내 임신 여부를 진단 받는 것이 중요할 것 입니다.